경제·금융

LG, “브랜드 글로벌 톱 3 육성”

`LG의 브랜드가치를 세계 톱3로 육성한다` 20일 LG는 “지난 3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계열사간 관계가 독립기업의 연합체적 성격으로 바뀜에 따라 핵심 자산인 `LG` 브랜드를 적극 보호 및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 홍보팀의 정상국 부사장은 “LG브랜드는 기업 상징의 의미를 넘어 체계적으로 관리ㆍ육성해야 할 지주회사의 핵심자산”이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톱3 브랜드로 육성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LG는 최근 군소업체 사이에 상호와 상표를 도용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고 판단 ▲도용 사례 정기 조사 ▲해당업체에 대한 시정 요구 ▲법률적 대응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의 훼손을 방지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홍보ㆍ법무 등 11명으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브랜드 훼손 감시 및 육성 전략 수립 등 제반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또 온라인상의 브랜드 도용을 막기 위한 `브랜드 사이버 감시대`와 제보 센터도 설치, 운영키로 했다. LG는 오는 2005년부터 브랜드 사용 회사들로부터 사용료로 받기로 함에 따라 라이센싱 기준 수립에 착수했으며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회사에 대해 사용을 제한키로 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관련기사



최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