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단위 한방사업조합 출범

대구·경북지방 중기청<br>발기인 53명 참석 창립총회

전국 단위 한방사업조합이 설립됐다. 23일 대구ㆍ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한국한방사업협동조합은 취약한 지역 산업구조 개선 및 한방자원을 활용한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 협동조합법에 근거, 최근 53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설립됐다. 조합원은 전국의 한약재배가공업과 한방 병ㆍ의원, 한약재 유통업, 한약재 가공산업, 한방 관련 서비스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분류된 27개 업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합 사무실은 현재 대구 약령시 또는 경산의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한국한방사업협동조합은 한약재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토종 약재를 중심으로 청정 한약재 생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방에 사용되는 380여종의 한약재 중 국내 생산 약재 280여종과 수입 약재 100여종에 대해 계약을 통한 현지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생산된 약재는 공인인증기관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쳐 안정적인 수급을 추진, 가격안정 및 철저한 유통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석출 대구경북중소기업청 기업환경개선과장은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1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한의약 육성발전 계획'과 연계해 지역의 약재생산, 유통, 가공산업을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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