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코스피 7개월來 최저


[종합시황] 코스피 7개월來 최저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매도가 매도를 부르며 코스피지수가 7개월래 최저치까지 밀어냈다. ◇유가증권시장=8일 코스피지수는 43.71포인트(3.45%) 하락한 1,223.13포인트로 주저앉았다. 지수는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 낙폭은 2004년 5월 이래 최대 규모다. 이날 지수는 트리플위칭데이의 장세 불안에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에 충격을 받아 급락했으며, 장 막판에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낙폭을 한층 키웠다. 특히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1,431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8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5,043억원 규모에 달했다. 개인이 2,70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50위 종목 중에서는 SK네트웍스가 유일하게 8.18%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의 급락세는 일단 진정되며 3.50포인트(0.62%) 내린 559.4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9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168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를 받쳤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이 이틀째 급락, 3.02%의 낙폭을 보였고 다음도 2.38% 하락했다. ◇선물시장=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인 8일 지수선물이 또다시 급락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4.80포인트 떨어진 159.50에 마감됐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 상태를 보이다가 1.39의 콘탱고로 마감했다. 지수선물 9월물도 이날 6.40포인트의 폭락세를 보이며 157.50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장베이시스는 -0.61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7만4,664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계약 가까이 급증했고 미결제약정은5만9,330계약으로 1만5,000계약 가량 감소했다. 입력시간 : 2006/06/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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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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