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경제지표 부진, 조정양상

다우지수 10694.07 -43.63 (-0.41%)나스닥 2073.61 -16.05 (-0.77%) S&P500 1152.11 -5.65 (-0.49%) 미 증시 : 경제지표 부진 속에 하락하며 조정양상을 보임. - 소매 판매가 의외로 감소하고 주간 실업수당신청은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부진으로 미 증시는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인것으로 해석. - 그린스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전날과 같은 경제 낙관론을 제시했고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음. 그는 고용 회복 전망을 재확인하면서 부시 행정부가 추진하는 감세 영구화에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힘. - 그는 "현 시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감세 연장에 동의한다"며 "세수 부족을 메울 방법을 찾기 전에 세출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함. 또 세금 인상에 앞서 세출 억제를 강조하면서, 지출을 줄이는 곳에 감세를 하고 반대로 지출이 늘어나면 세금을 올리는 원칙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말함. - 달러화는 반등하고 채권은 하락.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금값은 추가 상승. 항공, 설비, 정유 등이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하락. 반도체, 텔레콤, 제약 등의 낙폭이 컸음.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1.5% 하락 기록. 편입 전 종목이 내린 가운데 인텔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0.7%, 1.9% 하락. 전일 컴캐스트의 월트 디즈니 공개 매수 제안으로 살아난 인수합병(M&A)붐은 주요 테마. ▶영국 보다폰 : 미국 3위의 휴대폰 사업자인 AT&T 와이어리스 인수 협상을 금명간 공식 표명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소폭 상승. AT&T 와이어리스도 1.5% 상승. ▶디즈니 : 컴캐스트 인수 제안 거부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0.5% 상승. 컴캐스트는 3.7% 추가 하락. ▶델 :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거래에서 0.3% 상승 . 델의 4분기 순익이 주당 29센트로 예상치 28센트를 상회. 매출은 115억 달러로 예상치에 부합. ▶에트나(보험업체) : 특별 비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1.32달러로 상회했다고 밝혀 4.5% 상승. ▶임클론 시스템즈 : 항암제 어비턱스가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으나 이 발표 직전 21% 급락한 상태에서 거래가 중단. 장중 급락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에선 대량생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함. ▶유니레버 : 분기 순익이 배 이상 늘어나고, 공동 회장이 조기 은퇴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2.9% 상승. 이밖에 소너스 네트웍스는 부적절한 회계처리와 관련한 직원을 해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9% 급락. (시간외 거래) -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델컴퓨터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보합 기록중. - 임클론 시스템즈의 경우 시간외 거래에서 강한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음. 거래량 상위에 랭크된 가운데 29.12% 상승중. 경제지표는 부진. - 상무부는 1월 소매 판매가 전달에 비해 0.3% 감소한 3229억 달러를 집계됐다고 발표. 전문가들은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소매판매 감소는 4개월 만. 상무부는 그러나 자동차를 제외하면 0.9% 증가했다고 밝힘. - 앞서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이 6000명 늘어난 36만3000명이었다고 밝힘.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 5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며 지난해 12월 6일 주간 이후 최고 수준. - 기업 재고는 지난해 12월 전달보다 0.3% 증가한 1조1910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으로 증가.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 이밖에 1월 재정수지 적자는 당초 추산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 [대우증권 제공] <범기영 기자 bum710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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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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