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상의, 인천까지 직항로 건의

대구상공회의소는 6일 지역민들의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고 저렴한 비용으로 국제화물을 원활하게 처리, 지역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루 1편의 '대구-인천' 직항노선 개설이 절실하다는 건의문을 건설교통부와 여야정당 등에 제출했다.대구상의는 건의문에서 "대구공항을 통해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평균 495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직항노선이 개설되지 않아 지역 이용객이 서울에서 1박을 해야 하는 등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루 1편의 직항 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의는 특히 "육로로 운송되는 수출 항공화물이 인천공항 개항으로 운송비가 종전에 비해 30% 가량 늘어 지역 기업이 연간 적게는 57억500여만원, 많게는 69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육로운송료 추가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인천 직항노선을 개설, 지역 항공화물 수출기업이 원가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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