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12일 『자동차, 석유화학 등 장치산업은 구조조정 및 전문화를 통해 과잉설비를 해소하고 핵심부문 역량을 강화하는데 계속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朴장관은 이날 오전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팍스 코리아나 21」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자동차부문의 경우 1사당 연산 200만대 이상 규모로 유지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반도체는 메모리 중심에서 비메모리 생산 위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朴장관은 외국인 투자유치 문제에 대해 『세계 500대 기업중 대한 투자 잠재력이 높은 200여개 기업을 전략적 유치대상기업으로 삼아 적극 투자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개도국을 중심으로한 잠재시장의 개척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난해 2,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3,50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朴장관은 『특히 지식기반신산업분야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오는 2003년까지 총120조원의 재원을 마련, 집중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