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어느팀이 유리할까

韓·프랑스전 궂은 날씨 '수중전' 예고

‘이번에는 수중전이 될 수도 있다.’ 찜통 더위에 경기장 지붕까지 덮고 플레이한 토고전과 달리 오는 19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전은 비를 맞아가며 치러야 할 전망이다. 독일 기상당국이 경기 당일 ‘잠시 해가 비치다가 비가 오락가락하고 가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궂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기 때문이다. 기온은 낮 최고 24도이며 경기가 치러지는 현지 시간 오후 9시에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대회장인 젠트랄스타디움은 관중석 쪽으로 차양이 나와 있으나 그라운드에는 지붕이 없어 비가 올 경우 꼼짝없이 수중전을 치러야 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프랑전은 낮은 기온과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중전이 될 경우 어느 팀에 유리할 것인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잔디가 미끄러울 경우 유럽 잔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태극전사들에게 불리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프랑스가 기술적인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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