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산업연수생 무료진료

인천중기청, 16일부터인천지방 중소기업청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위한 무료진료봉사를 본격 실시한다. 인천중기청은 11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인천지회와 인천지역 외국인 산업연수생 무료의료봉사에 뜻을 같이 한 의사모임 6명의 협조로 남동공단내 인천중기청 청사에 무료의료진료센터를 설치, 오는 16일부터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시범적으로 매월 셋째 토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1~2명의 의사가 인천 중기청으로 출장 나와 사전에 신청을 받은 외국인 산업연수생의 건강체크 및 간단한 외상치료를 실시하며 중증환자일 경우 병원안내 및 환자이송후 진료를 주선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진료 신청자가 늘어날 경우 매주 1회 실시토록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산업연수생 고용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해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등 적극 홍보할 방침. 진료신청은 산업연수생이 직접 중기청에 신청하거나 연수생 채용업체에서 일괄신청하면 된다. 사전에 신청하지 못할 경우 진료당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인천지역 산업연수생은 954개 업체에 3,902명으로 출신국가별로는 중국 1,042명, 카자흐스탄 104명, 태국 135명, 네팔 181명, 미얀마 26명, 방글라데시 267명, 베트남 550명, 스라랑카 58명, 인도네시아 768명, 필리핀 368명, 파키스탄 254명 등이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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