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플래닛, 사내벤처 통해 광고플랫폼 등 사업 개시

SK플래닛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플래닛 엑스(Planet X)’에서 제안된 사업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이어졌다.


28일 SK플래닛은 ‘어라운더스(ArounDers)’와 ‘아이마그넷(imagnet)’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어라운더스는 광고ㆍ쿠폰을 T맵ㆍ하이데어 등 위치기반서비스(LBS)에 제공하는 광고 중개 플랫폼이다. ‘아이마그넷’은 이미지를 결합해 이용자만의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서비스다. 미술 갤러리ㆍ디자인 커머스 업체가 제공하는 4만5,000여 점의 이미지나 사용자가 직접 만든 이미지를 이용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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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서비스는 지난해 SK플래닛이 개시한 ‘플래닛엑스’ 프로그램의 성과물이다. 플래닛엑스는 SK플래닛과 관계사 구성원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으로,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이 운영하고 구성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평가한다. 또 사업 개시를 위한 자금, 사내 관련 부서와의 협력 등이 지원된다. 또 일단 사업화가 진행되면 최소 1년 이상 사업 조직을 유지할 수 있다. 단기적인 실적에 매달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SK플래닛 측은 “새로운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닛엑스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지난 1년간 50건으로, 이 중 10건이 사업화ㆍ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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