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전자] 컬러TV개발 차별화

대우전자(대표 전주범)는 앞으로 개발되는 컬러 TV를 글로벌 히트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유럽과 미주, 아시아, 중남미 등 4개 권역별로 차별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대우는 이를 위해 최근 용인 고등기술연구원에서 TV연구소와 구미공장 공동으로 30여명의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 지역별 우수모델에 대한 비교분석회를 가졌다.(사진) 이 모임에서는 전세계 주요 20개 국가의 올해 히트상품 40개 모델을 모아 놓고 이들 제품에 대한 기능과 특장점, 디자인등 제품 경쟁력을 집중 분석해 히트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작성했다. 대우는 특히 40개 모델의 히트요인 분석과 해외 법인의 영업의견, 지역별 소비자들의 반응, 자사모델의 장단점 분석 등을 토대로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4개 권역별 신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기획과 해외영업·연구개발분야의 지역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전략제품개발 위원회를 구성해 글로벌 히트상품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대우 관계자는 『지금까지 컬러 TV 신모델은 지역별로 차별점을 두지 않고 개발한 탓에 천차만별인 지역별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똑같은 제품을 전세계에 팔지 않고 개발단계부터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특화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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