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맛있는 여름] 아워홈, 삼계탕

엄선된 국내산 영계로 만든 가정 간편식


결혼한 지 석 달 째 접어든 신혼 주부 이민희씨. 결혼 후 처음 맞는 여름인 만큼 남편에게 건강 보양식을 손수 마련해 주고 싶었다. 그러나 삼계탕을 집에서 직접 조리하기까지의 과정은 생각만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일단 필요한 재료만 공수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할애돼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었다. 집에서 만드느니 전문 식당에서 사 먹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 씨는 이내 마음을 고쳐 먹었다. 장을 보던 중 가정간편식(HMR)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식품기업 아워홈은 1∼2인 가구 등의 증가에 맞춰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까지 가정간편식으로 출시,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워홈 고려삼계탕'은 엄선한 국내산 영계로 만들어 맛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인삼과 찹쌀, 밤, 대추, 마늘 등 갖가지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도 알찬 한 끼 식사다. 800g짜리 '고려삼계탕' 제품의 가격은 9,630원. 또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해 한방 필수 약재인 감초 추출물과 찹쌀, 현미, 흑미, 율무, 보리 등 몸에 좋은 다섯 가지 곡물을 양껏 넣어 만든 '오곡감초삼계탕'도 선보였다. 같은 용량의 오곡감초삼계탕의 9,950원이다. 1인 가구를 겨냥, 가격도 양도 부담 없는 '반마리 삼계탕(600g·6,890원)'을 출시한 것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나 홀로 가구' 증가에 따른 1인용 제품 수요를 충족시키고 보양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닭 한마리로 구성된 제품보다 가격이 30% 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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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의 가정간편식 삼계탕은 끓는 물에 제품을 넣고 중탕하거나 냄비에 내용물을 붓고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원재료 구매부터 제조, 배송까지 모두 아워홈에서 직접 진행해 음식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고, 장기 보관에 유리하도록 특화된 상온보관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워홈은 이 같은 제품 경쟁력이 최근 변화하고 있는 식품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간편 보양식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워홈은 여름철 보양식이 집중 판매되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말복인 다음 달 12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아워홈 몰'에서 '고려삼계탕''오곡감초삼계탕''전통삼계탕' 등을 세트로 구매하면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무료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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