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2015년 농어업회의소 출범 농식품부 "상의와 유사 기능"

오는 2015년께 농어업 분야의 '대한상공회의소' 격인 '농어업회의소'가 설립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월29일 농수산물유통센터(aT)에서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농어업 관련 단체가 난립해 있어 농어민의 목소리를 담아낼 단일 창구가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조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각 시ㆍ군 단위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시범사업을 벌여 총 6곳의 회의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향후 3~4년간 광역시도로 시범사업을 확대한 뒤 2015년에는 서울에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또 내년 5월 농식품 분야 교육, 홍보, 정보화 기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농업인재개발원과 농촌정보문화센터ㆍ농림수산정보센터를 통합해 내년 5월 말 출범하는 농정원은 인적자원 육성과 정보화 촉진, 농어업경영체의 기술 수준과 경영능력 개선, 지식·산업재산권 보호업무, 통상정책과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