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남권 658가구 전체물량 절반넘어

■ 서울 3차 동시분양 가이드 서울 3차 동시분양은 1순위청약 대상자가 대폭 늘어난데다 무주택 우선제도가 시행되기전 마지막 청약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청약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최근 높은 분양가 책정으로 수요자들의 반발이 심해, 청약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높다. 이번 3차 동시분양에서는 17개단지에서 1,19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 물량은 654가구(53%)로 지난 1ㆍ2차 89%선보다 대폭 줄었다. 반면, 강남권에는 전체물량의 70%가 공급돼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단지내 녹지공간 46% ■ 삼성동 중앙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많은 289가구 전량 일반분양 된다. 청담공원, 선릉공원이 단지와 가까운데다 단지내 녹지공간도 46%로 높여, 쾌적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가깝고 학동로, 영동대로 진입도 편리하다. 해청아파트와 영동AID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발전전망도 높다. 하지만 분양가가 비싼게 흠. 25평형이 3억원, 32평형이 4억1,600만원으로 인근 우정아파트 33평형 4억~4억1,500만원보다 높다. 따라서 단기 시세차익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가구 남향 배치 쾌적 ■ 방배동 롯데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844-1호일대에 15층 1개동 81평형의 대형평형 60가구를 짓는다. 입주는 2003년 10월. 100% 일반분양으로 분양가는 11억8천8백45만원으로 인근 2000년 6차 동시분양을 통해 분양됐던 방배동 대우유로카운티 80평형의 시세가 9억8백만원선으로 높은 수준. 서리풀 공원과 접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전가구 남향배치 된다. 외벽을 화강석으로 꾸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거실에 홈씨어터를 설치 영화, 음악 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걸어서 8분이면 이용 할 수 있으며 방일초등, 방배중, 상문고, 서울고 등의 명문 학군을 갖는다. 로열층 당첨확률 높아 ■ 대치동 동부 대치동 주공고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45평형 65가구, 53평형188가구가 일반분양 돼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단지와 통해있고 남부순환로도 바로 옆에 위치,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남향으로 청계산 조망이 가능하다. 또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영동세브란스병원, 양재천 생태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평당분양가가 1,609만~1,627만원 선으로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이 흠이다. 현재 기존 건물 철거작업이 진행중이다. 생활편의 시설 뛰어나 ■ 도곡동 롯데 도곡연립을 재건축해 조합원분을 제외한 53평형 28세대가 분양된다. 지난 1차 동시분양에 나온 도곡동 현대하이페리온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과 주차공간의 효율성을 높였고 싸리재 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다. 역삼우성아파트, 역삼럭키아파트, 동신아파트 등 인근 대단지 아파트 프리미엄 후광을 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1,350만원 선. 양재시민의 숲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입주는 2004년 상반기 예정. 교육·교통등 여건좋아 ■ 삼성동 금호 68가구 중 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가구를 남동향으로 배치, 채광을 고려했다. 단지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위치, 쾌적성은 뒤떨어진다. 교육, 교통, 지역 프리미엄은 뛰어나지만 강남一분당간 고속도로가 조망을 가리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걸어 10분 거리고 무역전시장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잠실 주경기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수월하다. 하지만 분양가가 31평형을 기준으로 인근 보다 10% 정도 비싸, 시세차익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49평형 단일가구 공급 ■ 가락동 동궁 49평형 단일가구 전체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4억 2,200만원으로 평당 861만원선. 극동아파트 43평형 4억3,000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가락동 개농근린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문정동 삼성래미안과 프라자아파트 등이 가깝다. 지하철 5호선 개농역이 걸어서 할 수 있다. 송파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오금공원과 두댐이공원 등 근린생활시설이 풍부하며 가락시장과 문정동 로데오거리, 경찰병원도 가까워 편익시설 이용이 쉽다. 임대용으로 적합할듯 ■ 불광동 대창 강북권에 가장 많은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5평형과 31평형이 각각 69가구와 42가구가 일반분양 돼 당첨확률이 높다. 평당분양가는 550~600만원 선으로 인근 시세와는 큰 차이가 없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단지환경은 뛰어나지만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이 버스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여건은 뒤떨어진다. 인근지역 아파트의 전세비율이 68%에 달한데다 중ㆍ소형 평형이기 때문에 임대용으로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방식을 채택하고 계단식으로 꾸며질 계획이며 입주는 2004년 7월로 예정돼 있다. ■ 구로동 신성 시흥대로변에 들어서는 구로동 신성미소지움아파트는 240가구 중 31평형 53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과 7호선 남구로역이 인근에 위치, 교통여건은 비교적 좋다. 31평의 일반분양가는 2억800만원으로 인근시세보다 800만원가량 비싸다. 남부순환로와 시흥대로, 신대방길 이용이 쉬우며 버스노선도 여의도, 목동, 명동 등 다양하다. 안목치수 적용했고 절수시스템 등을 채택했다. 분양가격 비교적 저럼 ■ 암사동 현대 서울시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사업승인이 난 암사동 동서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 위치하고 분양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내 집마련의 좋은 기회다. 평당분양가는 763만~817만원 선이다. 녹지율이 42%에 달하고 인근에는 선사유적지 등이 위치,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600m떨어져 있다. 주변에 저밀도 재건축단지인 강동 1,2단지가 위치, 향후 발전가능성도 높다.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와 천호역주변의 쇼핑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이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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