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산 가전제품 중남미서 선전

전자레인지·휴대폰등 1~3위 랭크중남미 주요시장에서 한국산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KOTRA는 "브라질ㆍ멕시코ㆍ칠레 등 중남미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잇따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전자레인지(35%)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 휴대전화(12%) 등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있으며 냉장고는 2위, PC용 컬러모니터 등은 3위를 점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도 CDMA휴대전화와 브라운관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승합차ㆍ전자레인지ㆍVTRㆍDVDㆍ초음파진단기 등은 2위, TV는 3위권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칠레의 경우는 세탁기ㆍ냉장고ㆍ에어컨 등이 1위로 사실상 우리 업체끼리 경쟁하는 상황이며 PVC 벽지 및 장판지ㆍ어망용 로프 등도 1위를 달리고 있다. 과테말라에서는 승용차ㆍ재봉기기ㆍ철강제품ㆍ오토바이ㆍ자동차 부품 등이 10위권 안에 들어 있으며 베네수엘라에서도 냉장고ㆍ에어컨ㆍ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 대부분이 10위권 또는 5위권 이내로 진입했다. 파나마에서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이 1위이고 TVㆍ냉장고ㆍ세탁기ㆍ승용차는 2위권, 진공청소기 등은 3위권의 점유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중국 등의 추격에 대비해 점유율 1∼2위 제품을 확대 재생산하는 전략이 진행돼야 한다"며 "특히 중소기업 제품은 국가 이미지에 맞는 품목을 개발, 집중적인 마케팅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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