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자기관리형 리츠 첫 인가

대중골프장등 직접 개발해 수익금 배당


대중골프장과 비즈니스호텔을 직접 개발해 수익금을 배당하는 구조의 ‘자기관리형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처음으로 인가를 받았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 상근 임직원이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책임지고 시행하는 자기관리형 개발전문부동산투자회사 ㈜골든나래에 대해 처음으로 인가를 내줬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리츠는 상근 임직원이 없이 상업용 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올리는 명목형(SPC)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올 2월에는 임대수익이 아니라 부동산을 직접 개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개발전문리츠(명목형)가 출범했다. 이어 4월에는 상근 임직원이 있는 실체형 자기관리리츠도 탄생했다. 이번에 인가 받은 리츠는 직접 부동산 개발을 하면서 상근 임직원이 있다는 점에서 기존 리츠와는 차이가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리츠와 달리 유상증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을 해나갈 수도 있다. 이번에 인가를 받아 출범하는 ㈜골든나래 개발전문자기관리리츠(대표 윤성우)는 설립자본금 10억원으로 앞으로 사모(260억원) 및 공모(120억원)를 통해 380억원을 증자하고 485억원을 차입해 초기 총자산은 875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골든나래는 인천 강화도에 108만㎡의 부지를 확보해 18홀짜리 퍼블릭 골프장을 짓고 경기도에 연면적 1만3,000여㎡의 비즈니스호텔을 개발한다는 사업계획을 세우고 부지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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