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국회의원인 안 공동대표의 대여 공식 소통창구이자 일정 관리를 담당할 비서실장에 재선의 문 의원이 임명된 것은 이례적이다.
안 대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인선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안 대표가 오늘 비서실장으로 문 의원을 임명했다”며 “어제 문 의원에게 제안했고 문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안 대표가 문 의원을 여러 차례 봤는데 생각도 비슷하고 업무 스타일이나 성격도 참 좋다는 얘기를 했다”면서 안 대표의 제안을 받은 문 의원도 “새 정치 구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의원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재선에 도전한 송영길 현 인천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로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탈락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