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평양물산 올해 수출액 1억2,000만달러 전망

오리털 가공품 전문업체인 태평양물산은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증가와 경쟁업체의 부도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수출비중이 97%인 태평양물산의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0% 정도 증가한 1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9월말 현재 선적완료한 수출액이 8,30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과 유럽등 선진국이 주요 수출국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태평양물산의 올해 반기결산에서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69% 증가한 567억원, 경상이익은 290% 늘어난 39억5,000만원, 순이익은 255% 신장된 3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태평양물산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1,500억원, 경상이익은 312% 늘어난 100억원, 순이익은 288% 확대된 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 겨울이 라니뇨 현상때문에 더욱 추울 것이라는 전망과 의류수요가 소득감소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무스탕등 가죽의류에서 오리털 파카류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태평양물산의 영업실적도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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