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천식, 체력 강해야 재발 막는다

천식, 체력 강해야 재발 막는다 만성천식은 기관지의 기능성 회복보다는 먼저 체력보강이 필요하며 원인과 증상별로 처방 해야 완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강한의원 김병찬 원장(02-455-1641)은 "천식이 재발하는 것은 체력이 떨어지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크게 3가지 증상에 따라 약재를 처방 해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지금까지 치료를 받은 만성환자 356명중 추적 가능한 87명을 분석한 결과 만성천식이 재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체력의 약화였다"면서 "체력이 떨어지면서 동반될 수 있는 기관지 손상은 완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장에 따르면 천식의 증상은 ▦구수 ▦야수 ▦담수 등 3가지. 구수란 오래된 기침이고 야수는 밤만 되면 나오는 기침을 말하며 담수는 가래를 동반하는 기침이다. 결국 증상이 다르고 발병 원인에 차이가 있는 만큼 처방을 달리 하지 않으면 완치가 어렵다고 김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만성천식을 증상에 따라 약재를 가감해 처방하고 침과 뜸을 병행한 결과 90% 이상 완치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나이가 60세 이상이거나 다른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성적이 낮았다"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커피ㆍ홍차ㆍ맥주 등은 증상을 악화시키며 잉어ㆍ배ㆍ도라지 등은 좋은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입력시간 2000/11/19 18: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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