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증권 채희근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중국 호조와 3분기 파업에 따른 특근 증가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6%, 27.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현대ㆍ기아차 중국 호조로 인한 모듈사업 이익률 호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4%, 15.3%, 7.1%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또 “이번 4분기 실적은 한층 개선된 환율 방어력과 기대 이상의 중국 효과가 두드려졌다고 평가된다”면서 “따라서 그 동안의 우려 요소들이 많이 개선됐고 향후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