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질주하는 대박산업] 스포츠·체육복권

스포츠ㆍ체육복권은 로또의 광풍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마케팅전략을 추진, 꾸준히 수익을 달성해 국민체육공단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즉석식 체육복권은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고,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스포츠복권도 현재 3위에서 1위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복권의 판매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복권을 오려붙여 보내는 엽서보내기 행사를 개최해 5만여명의 복권 애호가들의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스포츠복권 판매사인 스포츠로터리㈜는 `빗맛아도 한방 더`라는 문구로 278~285회까지 1등당첨번호의 숫자는 다 있는데 자리가 뒤바뀌어 있거나 1등과 조만 다른 복권에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추첨행사를 11월부터 롯데월드의 야외무대로 옮겨 새롭게 선보이고 추첨후에는 유명 스포츠스타의 팬사인회와 경품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복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체육복권과 스포츠복권은 그동안 수익금 1,611억원 전액을 99년 강원동계아시안게임, 2002년 월드컵경기장 건설과 부산아시안게임, 올해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시설, 학교운동장 잔디지원 등에 사용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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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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