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내달 3,557가구 쏟아진다

서울 내달 3,557가구 쏟아진다7일부터 5차 동시분양 오는 6월7일부터 실시되는 서울지역 5차 동시청약을 통해 18개지역에서 3,55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 이같은 공급규모는 올들어 최대인데다 강남·북 주요지역의 단지들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인등 경기지역 주요 주거지의 난(亂)개발 문제가 불거진 이후 서울시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4일 주택업체들을 대상으로 5차 동시분양 참여신청을 받은 결과, 17개 업체가 18개지역에서 모두 5,152가구를 공급하며 이가운데 재건축·재개발등 조합원분을 제외한 3,5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체사업분으로 전량 일반분양되는 단지는 영등포구 신도림동 대림(853가구) 용산구 동부이촌동 LG(656가구) 서대문 홍은동 풍림(333가구)등 3개 단지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인근 옛 한국타이어부지에 들어서는 대림아파트는 35~58평형의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다. 27~93평형인 이촌동 LG아파트는 93평형의 분양가격이 24억5,000만원으로 동시분양 아파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재건축단지는 강남구 삼성동 세방기업(일반분양분 34가구) 동대문구 제기동 벽산(〃 439가구) 강북구 미아동 한일(〃 215가구) 양천구 목동 금호(〃 152가구)등 12개 단지다. 답십리 제10구역 대림산업(162가구)은 재개발아파트며 성동구 성수1가 동양시멘트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효성종합산업이 구로구 구로동에 건립하는 32평형 56가구는 이번 동시분양아파트중 유일한 중형임대아파트다. 청약일정은 6월7일 서울 1순위 8일 경기·인천 1순위 9일 2순위 10일 서울 3순위 12일 경기·인천 3순위 접수로 예정돼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19: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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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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