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그리는 행정(行政)의 그림은 어떨까? 펼쳐진 일은 한두가지가 아닌데 물려받은 빚은 많고...인천은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 <홍현종의 with 人> 67번째 만난 이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다. 정치인에서 행정가로의 변신 4달. 시정(市政) 탐색 기간을 보낸 그는 조직 속 국회의원보다 홀로 우뚝 선 시장이 '외로운(?) 직업'이라며 인터뷰의 운을 뗀다. 최근 속도감이 떨어지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서해안 시대를 대비한 인천 경제의 미래 전략에 대해, 그가 펼치는 자신감에도 불구, 문제는 시의 적자 재정이다. "우리가 지뢰처리반이냐"는 공무원 조직의 불평을 다독거리며 쌓여가는 빚더미를 그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각오를 직접 들어본다.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김문수, 오세훈. 공공연히 거론되는 여권내 대권주자다. 그런데 최근 또 한사람의 이름이 조용히 거론되고 있다. 야권의 40대 잠재 대권 주자로서 송영길은? <홍현종의 with 人>이 그의 면모를 읽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