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사이비’가 2013년 ‘올해의 독립영화’에 선정됐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1일 김이창 감독의 ‘수련’, 정윤석 감독의 ‘논픽션 다이어리’, 엄태화 감독의 ‘잉투기’ 등 10편의 추천작을 심의해 ‘사이비’를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사이비’가 뿌리 깊은 사회문제에서 출발해 나약한 현대인의 본질을 냉혹하리만큼 철저히 파헤쳤다”며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의 데뷔작 ‘돼지의 왕’은 지난 2011년에도 ‘올해의 독립영화’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독립영화인은 부산을 중심으로 독립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오지필름과 지난해 12월 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성규 감독이 공동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