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하반기 우리경제 모습은

물가상승률 당초 2.7%서 2.5%로 경제성장률 4.5%로 4.6%로 늘어

정부가 성장률을 0.1%포인트 상향 조정하면서 하반기 경제는 물가안정 속에 수출과 소비가 고르게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한국은행의 분석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우선 정부는 당초 4.5%로 전망했던 경제성장률을 4.6%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4.2%였던 성장률이 하반기에 4.9%로 높아져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설비투자의 경우 당초 6%대 중반에서 8%대 초반으로, 건설투자는 1%대 중후반에서 2%대 후반으로, 수출은 10% 내외에서 12~13% 안팎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고용 부문에서는 당초 전망과 같은 30만명 내외의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그 이유로 하반기 서비스업 취업자가 늘어나고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이 늘어나면서 30만명 정도는 가능해질 것이라는 보고 있다. 물가는 당초 2.7%를 예상했다. 하지만 하반기 전망에서는 이를 2.5%로 하향 조정했다. 기상여건 악화와 국제유가 급등 등이 겹치지 않는다면 물가의 안정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상수지의 경우 연초 10억달러 흑자에서 ‘보합(0)’으로 전망, 올해 적자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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