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ㆍ통신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 전체회의를 통해 오는 8월 중 종합편성 채널 승인계획을 마련해 11월 신규 종합편성 채널(PP)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종합편성 채널은 방송 장르가 보도, 스포츠, 드라마, 교양, 선교 등으로 전문화돼 있는 채널 사업자와 달리 모든 장르를 한 채널을 통해 내보낼 수 있게 된다.
방통위는 먼저 6월 중 종합편성 PP 도입 정책방안을 마련해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8월 중 종합편성 채널 승인 정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계획 평가에 따른 비교심사(RFP) 방식으로 종합편성 PP 사업자 후보를 심사해 11월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종합편성 PP 후보는 지상파 방송사와 경쟁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