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속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는 비대칭 가입자 회선시스템(UADSL)의 세계 호환성 시험을 통과했다.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세계 38개 통신장비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UADSL 세계표준화추진기구(UAWG)주관으로 미국 뉴햄프셔 대학에서 열린 호환성 시험에서삼성전자, 알카텔, 시스코 등 6개 업체가 호환성 시험을 통과했다.
전화국에 설치되는 시스템과 가정에 연결되는 단말기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 삼성전자의 UADSL은 시스템과 단말분야 모두 선진업체 장비들과 상호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UADSL시스템은 기존의 전화선을 이용해 가정까지 1.5MBPS의 고속 데이터전송이가능하며 전화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상용화되면 인터넷 사용자는 기존보다 약 26배 빠른 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