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6언더 12위로 뒷걸음질

■ UBS홍콩오픈 2R<br>위창수·강욱순은 5언더 19위에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아시안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225만달러) 2라운드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1라운드에서 5홀 연속 버디 등으로 신바람을 내며 8언더파 단독 선두가 됐던 최경주는 16일 홍콩의 홍콩골프클럽(파70ㆍ6,703야드)에서 펼쳐진 이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는 2오버파 72타로 부진해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12위까지 뒷걸음질쳤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그는 첫 홀부터 보기를 했고 전날 5홀 줄버디의 시작이었던 파3의 12번홀에서는 더블보기를 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13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꿔 17번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으나 후반 들어서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추가하면서 결국 오버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전날보다 10타나 많은 72타를 기록했다. 선두는 이틀 연속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스웨덴의 칼 페터슨이다.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와 강욱순(41ㆍ삼성)이 5언더파 135타로 공동 19위, 이승만(27)이 3언더파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또 전날 나란히 1오버파를 기록했던 석종률(39)과 배상문(21ㆍ이상 캘러웨이)이 각각 3언더파와 2언더파로 선전하며 합계 2언더파 공동 52위와 1언더파 62위에 올라 한국 국적 선수 6명이 모두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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