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첫 한국인 우승자인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선정한 2002년 골프선수 MVP상을 수상했다.
KGA는 21일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대상 시상식를 열고 골프 담당 기자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최경주를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한 이미나(22)는 최우수프로선수상을 받았으며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딴 김주미(22)는 최우수 아마추어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협회는 시상식에 앞서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 올 시즌에 5개 오픈 대회를 포함해 모두 17개 국내외 경기를 주최ㆍ주관하는 하는 사업계획과 19억8,573만여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