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보증사채발행위한 등록 등 폐지로증권거래법 개정으로 기업등록제도가 바뀜에 따라 등록법인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개정 증권거래법에서 기업등록 목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보증사채발행을 위한 등록과 지정등록이 폐지돼 지난 3월말 현재 총 2천8백3개사였던 등록법인중 2천2백28개사의 등록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8일 현재 증권감독원에 등록된 법인수는 지난 4·5월중 신규등록한 회사를 포함해 총 5백99개사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등록법인수가 큰폭으로 감소한 것은 보증사채발행을 목적으로 한 2천4백62개사와 지정등록법인 1백14개사가 자동적으로 등록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현재 남아있는 등록법인을 등록목적별로 분류하면(중복목적기업 포함) 기업공개를 위해 등록된 법인이 3백23개사, 협회중개시장등록을 위한 법인이 3백85개사로 주로 기업공개와 코스닥시장 등록이 주요 목적인 것으로 분석됐다.<정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