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15일 울산사업장에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 패널) 제4라인 기공식을 가졌다.
7천300여억원을 투입해 3만평 규모로 건설되는 PDP 4라인은 1장의 유리기판에서8장의 PDP를 생산하는 8면취 공법이 적용되며, 내년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연간 최대 300만장(42인치 기준)의 PDP를 생산하게 된다.
4라인이 완공되면 천안사업장의 1-3라인과 합쳐, 삼성SDI는 연간 약 732만장의PDP를 양산하게 된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브라운관 신화창조를 이룩한 역사적인 사업장에서 최첨단 산업인 PDP 4라인 기공식을 갖게 돼 더욱 감격스럽다"며 "성공적인 PDP 4라인 건설을 통해 PDP 신화를 창조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