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내가 먼저(me first)' 일한다는 정신을 가지고 몸을 최대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30일 이 위원장이 29일 열린 간부 워크숍에서 "국민 권익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국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끝까지 듣고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또 "권익위 업무의 성격상 타 부처와 이해관계가 걸려 있다"며 "불평불만이 나올 수 있지만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원인에게 전화 한 통화라도 더 해주고 민원을 불필요하게 오래 끌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공무원이 친절하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