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달청, 원자재 비축기지 외곽 이전

조달청은 물류비용과 환경문제 등을 일으키고있는 도심의 원자재 비축기지를 시내 외곽 등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1일 조달청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원자재 비축기지는 부산, 인천, 목포, 군산 등으로 이 가운데 포화상태에 있는 부산,인천 비축기지를 항만과의 거리, 수요업체 근접성, 교통 등을 감안해 외곽으로 이전키로 했다. 지난 1982년 조성한 부산기지(북구 금곡동)의 경우 부산도시개발공사가 개발 예정인 신호 배후산업단지에 이전키로 하고 지난달 26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해 250억원의 부지 매입비를 확보, 내년 중으로 부지 매입을 마칠 계획이다. 또 2006년까지 설계, 건축 등 부지 조성을 끝내고 2007년에는 이전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있는 인천 비축기지도 물류비용 절감과 비축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외곽 지역으로 이전키로 하고 부지를 물색 중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원자재 등을 쌓아놓는 비축기지가 도심 속에 있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는 민원이 잦아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예산 확보상황과 청사 수급관리계획에 따라 이전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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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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