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막판 기관 매수로 상승 전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로 하루 만에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2,006.0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외국인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북한이 남북 불가침 합의를 폐기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북한 리스크’가 불거지며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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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7억원, 1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9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2,7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0.94%), 종이ㆍ목재(-0.82%), 운송장비(-0.44%), 제조업(-0.25%), 비금속광물(-0.17%) 등이 내렸지만 의료정밀(3.58%), 섬유ㆍ의복(1.39%), 의약품(1.35%), 음식료품(1.12%), 유통업(1.08%), 화학(0.74%)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38%), 현대차(-1.16%), 현대모비스(-0.49%), 기아차(-1.11%) 등이 내렸지만 포스코(0.74%), 삼성생명(0.96%), 신한지주(0.24%), SK하이닉스(0.36%), LG화학(0.17%) 등이 올랐다.

STX팬오션이 매각 기대감에 3.88% 올랐고, 동양건설이 하나은행의 출자전환으로 인해 가격제한선까지 상승했다. 반면 강원랜드가 카지노 증설이 지연되면서 2.13% 내렸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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