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7, 유로화 하락 개입 않을듯"

"G7, 유로화 하락 개입 않을듯"유럽중앙은행 총재 전망 빔 두이젠베르크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14일 선진7개국(G7)들이 오는 23일 프라하에서 열리는 경제각료회담 때 유로화의 추가하락을 막기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이젠베르크 총재는 이날 정례 정책이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로권의 향후 경제전망에 대해 『유로권 국가들의 강력한 경제 기본여건이 외환시장에 제대로 반영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경제성장이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로 11개국의 경제 성장이 2년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며 『유로 지역의 경제성장 전망은 아직 희망적』이라고 주장했다. 유럽 경제전문가들은 그러나 유럽측이 유로화 하락세 방지를 위해 미국에 외환시장 개입을 요청하고 있으나 미 재무부는 적어도 미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오는 11월 7일까지는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로화는 이날 ECB가 정책이사회에서 유로화 사용지역의 주요 금리들을 동결키로 결정한 뒤 유로당 0.86달러를 돌파, 속락세를 보였다. /프랑크푸르트=DPA연합 입력시간 2000/09/15 19: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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