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신월동 유통상가서 큰 불

소방차 수십대 출동 진화작업 중

서울 신월동 유통상가서 큰 불 소방차 수십대 출동…인화물질 연쇄폭발로 진화작업 어려움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21일 오전 5시21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1동 종합유통센터에서 큰 불이 나 2층 건물 전체를 태운 뒤 2시간만에 꺼졌다. 불이 난 시각이 개점하기 전인 이른 새벽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불은 종합유통센터 내 상가 건물 2동(661㎡)과 생활용품, 가전제품,문구류 등 물품을 다량 태워 5천만원(소방소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차량 46대와 대원 120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건물 내부에 진열돼 있던 부탄가스통과 스프레이 등 인화물질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며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다세대 주택으로 번질 것을 우려해 주민 100여명을 긴급대피시켰으며 불길은 유통센터 앞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1대와 트럭 2대로 옮겨붙어전소시켰다. 이날 불로 신월동 인터체인지에서 김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와 반대 방향 도로가 큰 출근길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장사를 준비중이던 상인에 의해 실화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입력시간 : 2006/03/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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