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연간 2천450억달러에 달할것으로 관측됐다.
산업자원부는 21일 재정경제부와 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업종별 단체, 수출지원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출동향 점검회의'에서 올해 수출은 매월 200억달러를 유지하며 연간 2천45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천938억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26.4% 증가한 규모다.
이날 회의에서 코트라(KOTRA)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시장의 경우 온라인쇼핑시장과 대형 유통망, 글로벌 아웃소싱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와 함께 문화콘텐츠와 실버시장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브릭스(BRICs) 시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구축 등마케팅 강화와 부품소재 조달시장 및 플랜트, 사회간접자본(SOC) 등 각종 개발프로젝트 참여 확대를 통한 시장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업종별 단체는 향후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자유무역협정(FTA) 확대, 해외임가공 수입관세 감면, 개성공단 건축비 인하 및 협동화 단지 조성 등을 건의했다.
산자부는 이날 논의된 수출여건과 전망, 품목별 동향, 건의사항 등을 바탕으로수출과 관련된 문제점과 대응방안을 정리, 내달 중순 관계부처 민관합동회의를 열고'수출 호조세 지속 대책'을 확정,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