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정리절차가 진행중인 진로는 22일 메릴린치인터내셔널 인코퍼레이티드 증권을 매각주간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1순위 예비협상대상자로는 ABN 암로증권을, 2순위 예비협상대상자로는 시티그룹 글로벌 마켓증권과 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
진로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용역수수료와 용역계약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이르면 내주중 최종 매각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진로는 지난달 25일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접수공고를 했으며 지난 2일까지 국내외 17개 업체로부터 용역제안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진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매각주간용역 계약체결을 위한 것이므로 용역수수료나 용역계약의 세부사항 등에 대해 회사측과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매각주간사 선정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