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94m짜리 월드컵현수막 내건다

신세계百 12일 본점에 설치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구관에 선보일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 응원 외부 현수막.

신세계백화점이 월드컵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 현수막을 제작해 이번 주말부터 선보인다. 신세계는 현재 리모델링을 진행중인 백화점 본점 구관 외벽 펜스에 초대형 월드컵 응원 현수막을 설치키로 하고 제작 작업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2006 KOREA FIGHTING! 신세계가 함께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대형 태극기가 새겨질 응원 현수막은 가로 94m, 세로 23m 크기로 지금까지 국내에 선보였던 외부 응원 현수막 중 최대라는 게 신세계측 설명. 무게만 해도 1.3톤에 달한다. 현수막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가로 2m, 세로 23m의 특수 코팅 캔버스천 47장을 실사 프린트해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또 현수막 문안이 결정된 후 실제 현수막 제작에만 열흘 이상 소요됐으며 설치 작업엔 대형 크레인 3대, 인부 14명이 동원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설치는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는 11일 저녁 백화점 폐점 후부터 야간 밤샘 작업을 통해 이뤄지며 다음날 아침 출근길부터 서울 시민들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봉수 수석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대형 응원 현수막을 걸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이 돼 응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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