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6일 서울대 연구공원 소재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중개업무 제휴협약’을 맺고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이전과 사업화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간 정보 비대칭과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기술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과적으로 매칭하고 기술이전 자금의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거래기업들로부터 발굴한 기술수요와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공개특허를 매칭함으로써 기술 이전을 활성화하고, 이전 기술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기술 금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기보는 국가 연구개발(R&D) 성과의 기술이전 실적이 저조한 원인이 수요기업 발굴의 어려움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수요기업을 먼저 발굴, 기술정보 공급기관과 연결하는 매칭시스템(KTMS : Kibo Technology Matching System)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주최한 ‘2014년도 정부·공공기관 협업과제 평가회’에서 인정 받아 ‘중소기업에 대한 국가 R&D과제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과제’ 협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