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보유한 약 21만 건의 문화원형콘텐츠를 백과사전 형식으로 재분류해 네이버의 지식백과 내에서 서비스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래의 핵심 산업인 콘텐츠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시작된 문화원형 디지털화 사업의 산물인 문화원형콘텐츠는 지난 10여 년간 산업적 활용에 집중해 왔으나 창작기반 조성이라는 보다 광의적인 취지 아래 최근 공공,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을 꾀해왔다. ‘문화원형백과’ 서비스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에서 서비스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문화원형콘텐츠 활용도 제고의 가속페달이 될 전망이다.
본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콘텐츠닷컴(www.culturecontent.com)에서 연계한 것이며, 텍스트 뿐 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도 제공된다. 그리고 보다 상세한 내용을 보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원문보기 링크를 통해 문화콘텐츠닷컴에 방문할 수 있게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도형 팀장은“우리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꾸준하게 증가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들의 문화원형콘텐츠 정보검색 및 자료 수집이 용이해져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