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은 성우전자가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9일 하이투자증권은 “성우전자의 2008년 4ㆍ4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성우전자의 지난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5억원과 2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63.6%, 98.9% 증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성 제품군인 쉴드캔(금속판재를 이용한 전자파 차폐부품)과 휴대폰용 카메라셔터의 매출이 확대됐고 원화가치 하락으로 원가절감효과가 나타나면서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성우전자의 차별화된 제품라인업을 감안할 경우 2009년에도 실적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30억원, 107억원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