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경 마케팅 대상] ERGO 다음다이렉트
마케팅전략포인트로 보험료 결제 가능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에르고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보험설계사나 대리점 등 보험모집 단계가 없는 다이렉트 방식의 마케팅과 판매로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보다 최고 38.0% 낮은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상서비스는 LIG손보의 전국 보상망을 이용하고 긴급출동서비스는 SK스피드메이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각 분야 전문가 시스템을 통한 최고의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또 멤버십카드 ‘다이렉트 패스’ 로 실생활에 유용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GS칼텍스ㆍ홈플러스ㆍ하나은행ㆍ우리은행 등 국내 유수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포인트로 보험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지난 2004년 1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4년 710억원이었던 매출은 2005년 1,210억, 2006년 1,965억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2,574억을 기록했다.
이수진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차장은 “고객들에게 저렴한 차보험료를 제공하면서도 오프라인 보험사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서비스를 보장하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해 소비자 구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의 가파른 매출 증가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의 급팽창 때문이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 중 온라인 부문의 시장점유율은 2002년 2.2%에서 2004년 7.2%, 2006년 13.3%, 2007년 16.4% 등을 나타냈으며 현재 20.0%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08년 1월 기준 온라인 차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은 교보AXA가 27.4%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15.3%,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13.7%, 더케이손해보험이 13.4%를 나타내고 있다.
이평로 상무 "단시간에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
에르고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이끌고 있는 다이렉트 보험의 대표 기업이다. 올 한해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2008 서경마케팅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적인 재보험사 뮌헨리 그룹의 자회사인 ERGO그룹으로 지난 3월에 인수된 ERGO다음다이렉트는 손보사와 인터넷 포털회사의 합작으로 화제가 됐으며 빠른 시간에 업계 선두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는 ERGO그룹의 보험경험과 LIG손보의 보상 네트워크 망,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인터넷 마케팅 노하우를 잘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 사명을 변경하면서 '앞선 자동차보험이란?" 물음으로 시작한 브랜딩 마케팅으로 ERGO그룹과 다음다이렉트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각인시켰다.
딱딱하고 보수적이었던 기존 보험광고를 유머러스하게 소비자에게 어필하면서 신선하다는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것이 브랜딩 마케팅의 성공요인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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