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살림을 넉넉히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농업관련 공약으로는 ▲1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1.5차 산업으로 육성 ▲농축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과 농축수산시설 현대화 지원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설치 확대와 감귤산업복합단지 조성 등을 내놓았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객 부가세 환급제 즉각 실시 ▲지역특산품ㆍ관광기념품ㆍ렌터카 대여료 등 3개로 되어 있는 환급제 적용 대상을 숙박과 음식 등으로 확대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정부 소유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제주도민에게 이양하고, 제주 이전 기업의 지원을 강화할 것도 약속했다.
선대위는 "제주도민에 의한, 제주도민을 위한 자치와 분권을 실현해야 한다. 강정해군기지도 중앙정부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제주도민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이장에서 도지사까지 한결같이 자치와 분권을 위해 앞장서온 김두관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