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ㆍ석유공사ㆍ광업진흥공사ㆍKOTRA 등 4개 공기업이 함께 손잡고 해외자원개발과 플랜트 사업 수주에 나선다.
이들 4개 공기업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해외자원개발과 플랜트 사업에 공동 참여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ㆍ석유공사 등 4개 공기업은 첫 사업으로 오는 8월 나이지리아 정부가 실시할 예정인 유전광구의 개발입찰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나이지리아 정부가 계획 중인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전은 나이지리아 정부의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해외자원개발과 발전소 건설ㆍ운영 등 해외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4대 공기업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향후 인도네시아ㆍ카자흐스탄ㆍ호주 등의 자원개발과 SOC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