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선호도 조사] 이미지 좋은 은행

[은행 선호도 조사] 이미지 좋은 은행 신한 18.6%·기업 18.3%·국민 17.6% 순 중소기업은 신한·기업·국민은행 등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전체 290개 업체 가운데 54개 업체(18.6%)로부터 이미지가 좋은 은행으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기업은행이 53곳, 18.3% 차지했으며 국민은행은 51개업체(17.6%)가 이미지가 제일 좋다고 선택했다. 이들 3개 은행 외에 나머지는 선호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하나 24곳(8.3%), 주택 21곳(7.2%), 조흥 18곳(6.2%)의 순이며 외환과 주택은 15곳(5.2%)으로 같았다. 반면 중소기업들로부터 외면을 받은 은행은 서울, 산업, 제일, 한미,한빛 등으로 각각 2곳(0.7%), 4곳(1.4%), 6곳(2.1%), 11곳(3.8%), 12곳(4.1%)만이 이미지가 좋다고 선택했을 뿐이다. 이미지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설문에 응한 154개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61개 업체가 친절하고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39.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은행의 안정성을 이유로 든 업체가 33곳, 21.4%였으며 「업무처리가 신속하고 정확하다」가 21곳 13.6%, 「대출 서비스가 양호하다」가 17곳, 11.0%였다. 이는 은행들이 중소기업 고객을 잡기 위해선 당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고객서비스 개선임을 말해준다. 한편 기업의 규모별로는 소기업은 국민은행을, 중기업은 신한은행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별로는 중화학공업 쪽은 신한은행을, 경공업쪽은 기업은행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중소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주거래 관계에 있는 은행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기석기자 입력시간 2000/10/03 18: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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