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용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 에피밸리가 3E 세미컨덕터 사내이사직에 허버트 왕, 사외이사직에 왕동레이를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에피밸리는 지난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다음달 18일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허버트 왕과 왕동레이를 각각 3E 세미컨덕터의 사내이사,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5일 밝혔다. 3E 세미컨덕터는 지난해 5월 에피밸리가 중국 소형가전업체 일렉테크 인터내셔널와 설립한 중국내 합작법인이다.
이번에 선임된 허버트 왕은 3E 세미컨덕터의 등기임원으로 해외자금 유치와 협력적인 수직계열화와 구조조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허버트 왕은 영국 변호사 출신으로 그 동안 쌓은 경험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재무안정과 경영선진화를 이루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이사와 기존의 임직원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회사가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