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소형주 펀드 "짭짤하네"

수익률 상위 10개중 4개 차지… 평균 38%로 최고<br>상반기 펀드 결산<br>트러스톤·유진·아이투신등 중소형 운용사 약진도 눈길


SetSectionName(); 중소형주 펀드 "짭짤하네" 수익률 상위 10개중 4개 차지… 평균 38%로 최고상반기 펀드 결산트러스톤·유진·아이투신등 중소형 운용사 약진도 눈길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해 상반기 펀드시장에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펀드가 높은 수익을 올렸고 대형 운용사보다는 중소형 운용사들이 보다 높은 투자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주식형 펀드에 쏠려 있던 자금 가운데 일부가 빠져나가 직접투자 혹은 인덱스ㆍ해외주식형ㆍ원자재ㆍ채권형 펀드 등으로 분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6일 현재까지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6.32%에 달했다.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은 평균 38.73%로 가장 높았다. 반면 대형주와 섹터펀드가 포함된 일반주식형 펀드는 26.44%, 배당주 펀드는 23.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도 21.90%의 수익률을 올렸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4개는 중소형주 펀드였다. 수익률 3위에 오른 우리자산운용의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A1의 경우 올 들어 56.62%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 펀드는 케이프ㆍ엘앤에프ㆍ용현BMㆍ태웅 등 코스닥 종목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알리안츠 Best중소형(51.73%), 동양중소형 고배당(49.49%), 미래에셋3억만들기 중소형주(42.18%), 유리그로스&인컴(42.18%) 등 다른 중소형 펀드들도 4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운용사별 성과에서도 중소형 운용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덱스 펀드 등을 제외한 일반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기준으로 신설 운용사인 ‘트러스톤 자산운용’이 39.4%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유진운용ㆍ아이투신ㆍ알리안츠운용ㆍING운용ㆍ유리운용 등이 수익률 상위그룹에 포진했다. 대형운용사 중에서는 한국운용이 평균 30%대의 펀드 수익률로 가까스로 체면을 세웠다. 외국계 운용사 중에서는 프랭클린템플턴이 32.28%의 평균 수익률로 선전했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센터장은 “올 상반기에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며 “규모가 1조원 이상인 ‘공룡’ 펀드들은 이런 장세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3,526억원이 상반기에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중국ㆍ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형(4,947억원)과 원자재펀드(1,778억원), 국내 채권형 펀드(8,362억원) 등에는 자금이 들어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