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달초부터 고속도로출구를 상징하는 그림이 새로 도입되고 안내지명 표기도 단순화된다.건교부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도로표지규칙」과 도로표지 제작관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4월초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26일 설명했다.
건교부는 또 고속도로 출구의 번호크기를 종전 30㎝에서 45㎝로 150% 확대해 운전자들의 인식력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고속도로 안내지명으로 행정지명 대신 고속도로 분기점 등 시설물 명칭을 사용하거나 회전방향에 2개 지명 이상을 표기하는 현행 방식을 개선해 앞으로는 행정지명이나 교차되는 고속도로명을 사용하고 회전방향에는 1개 지명만을 표기하기로 했다.
또 국가지원 지방도의 상징마크를 황색바탕의 직사각형안에 청색글씨로 노선번호를 표기하는 현행 지방도 마크로 통일시키기로 했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3/26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