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LG전자 창원공장 '친환경 경영' 빛봤다

폐기물 감량화 공로 인정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 대통령상 수상<br>냉장고 생산시 발생 폐기물 47% 줄여<br>전자레인지 국내 최초 환경인증 획득도

LG전자 창원공장의 박진관(앞줄 왼쪽 세번째) 경영지원팀장이 지난 27일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이만의 (〃두번째) 환경부 장관, 고재영(〃네번째)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온실가스 및 자원고갈의 문제가 세계적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창원공장이 제품생산시 발생되는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여 제품생산환경관리측면에서 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제조현장의 전사원이 참여하는 품질향상 및 폐기물 저감 활동을 통해 냉장고 생산라인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2년에 걸쳐 47%나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제품 생산시 나오는 폐자재를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 발생량을 근원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연구개발과 디자인 단계부터 친환경 국제규격을 준수하고 친환경 자재구매 및 청정 생산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경남 칠서공단에 재활용센터(Recycling Center)를 구축해 제품 폐기단계에서의 폐가전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LCA(Life Cycle Assessment)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 창원공장은 1989년 환경관리 모범업체에 선정된 후 EESH(Energy Environment Safety Health)관리 체계를 구축해 1996년에는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을 취득하고 2002년 DIOS냉장고, 전자레인지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 하는 등 환경 관련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공로를 인정 받아 LG전자 창원공장(DA 사업본부 본부장 이영하)은 지난달 27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환경부와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열린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박진관 경영지원팀장은 “LG전자 창원공장의 경영사상 중 하나인 ‘친환경 무사고 사업장’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친환경 활동을 창원공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해외법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매년 폐기물 감량화 우수사업장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더욱 장려하기 위해 ‘자원순환선도기업 대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상훈 또한 환경부 장관상에서 대통령상으로 격상시켰다. 대통령 상으로서는 LG전자 창원공장이 두 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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