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포드, 대우차 실사 내주시작

대우 구조조정협의회와 입찰사무국은 3일 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피아트·현대 등 대우차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국내외 5개사에 이르면 다음주부터 대우차 관련 자료를 배포하겠다고 밝혔다.각 업체별로 45일 정도의 실사기간을 갖게 되며 「비밀협의사항(CONFIDENTIAL AGREEMENT)」이 체결되는 대로 구체적인 현장방문 일정과 계획 등을 결정한다고 입찰사무국은 설명했다. 실사내용은 대우차의 재정(자산_부채현황), 공장, 자재 등 부문별 회사 현황자료와 각 업체의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이 포함되며 현장방문 대상은 대우차 국내공장, 폴란드공장을 포함한 해외 생산기지 및 현지법인 등 50여곳이 될 예정이다. 현장방문은 각 업체들의 실사 날짜가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될 계획이며 모든 실사과정이 마무리되는 시기는 5월 말께가 된다고 입찰사무국은 덧붙였다. 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피아트는 대우차 실사를 위한 별도의 사무국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대 역시 별도의 실사팀을 구성하고 있다. GM의 경우 이미 2년간 대우차 실사를 주도했던 한국지사에 루 휴즈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실사단을 지난주 파견, 그동안 경과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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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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